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 의지 ‘끝까지 추적해 수사’

입력 2017-02-24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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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 ‘끝까지 추적해 수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21)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 한다.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3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정유라에 대한 체포 영장 유효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금명간 체포 영장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에서 수사하지 못할 경우 검찰로 이첩해 나머지 의혹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씨는 추후 검찰에서 체포영장 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사기간 영장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정유라 체포영장 재청구를 통해 수사 주체가 검찰로 바뀌더라도 끝까지 추적해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덴마크 검찰은 22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에 내달 22일까지 구금을 연장하도록 결정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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