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13억9천만원 상당 벼 육묘 비용 지원

입력 2024-04-02 14: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진군이 발행한 2024년 벼 육묘 비용 구입권. 사진제공 | 강진군

총 8982ha 6297농가
전남 강진군은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벼 육묘 비용 구입권을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강진군은 국비로 지원하는 공익직접지불제 벼 재배면적 및 간척지와 조건 미충족 농지를 포함해 전략작물직불사업,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참여 농지 등 총 8982ha, 6297농가에 대해 군비 13억9000만원에 해당하는 상토구입권을 제작했다.

지원대상은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농지 면적이 최소 1000㎡ 이상인 경우 1㎡당 15.5원을 지원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은 없으며 경작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다만 공무원이거나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지난 2023년 기준으로 3700만원 이상인 농가는 제외된다.

구입권은 타인 사용이 불가하도록 배부지역 일련번호, 주소, 성명, 생년월일, 해당 보조금액, 위·변조 방지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유효기간은 6월 21일까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벼 육묘 비용 지원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더불어 영농비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농사는 못자리 준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정성껏 잘 길러서 올해도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강진)|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