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대 여성인구 유출 심각…MZ세대 직원 유출 방지 토의

입력 2024-04-03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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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환경교통국 소속 20대 직원들이 인구유출을 주제로 미팅을 갖고 있다.

환경교통국 소속 20대 직원들, 인구유출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 가져
구미시는 2일부터 3일간 시청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최근 쟁점이 되는 20대 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논의하는 브라운백 미팅을 연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모임으로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을 싼 종이가 갈색(brown)인 것에서 유래됐다.

이번 토의 주제는 20대의 시각으로 생동감 있게 구미시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청년층의 니즈와 성향에 맞는 정책 발굴을 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층, 특히 서울로 향하는 20대 여성 인구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서로 토의 한다.

박은희 환경교통국장은 “20대 청년들의 인구 유출 현상은 살고 싶은 구미, 지속 가능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필수 과제이다.”며 “20대 직원들과의 미팅으로 그 세대의 직업, 결혼, 문화 등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시 인구 순 유출의 35%를 20대 여성이 차지했으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스포츠동아(구미)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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