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시 ‘2024년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입력 2024-03-12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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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지원사업 설명회. 사진제공ㅣ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 제작지원, 개발자 채용·정착 지원 등 내용 구성
게임산업 육성 추진사업 관련 설명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부산시와 지역 게임사·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부산 게임산업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14일 오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게임 개발자 발굴·정착지원 ▲인큐베이팅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글로벌 마켓 진출 사업화 지원 ▲펀드를 통한 재정지원 확대 등 올해 부산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한다.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국고 인센티브를 활용해 올해 더욱 다양한 지원사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게임 스타트업이 효율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인디게임사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게임 개발자 정착지원’ 사업을 신설해 청년 개발자의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또는 월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 개발인력의 유입·정주 여건을 마련해 지역 내 게임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케팅·현지화·컨설팅·게임 품질 개선 등 기존에 분리돼 운영해왔던 사업화 지원사업을 1개 지원사업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매 지원사업이 공고될 때마다 발생하는 기업들의 불필요한 행정소요를 줄이고 지원사업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게임 제작지원, 글로벌 게임전시회 참가, 게임콘텐츠 펀드 운용, 부산콘텐츠아카데미 연계 인력 채용·교육 지원 등 한층 다양해진 게임산업 진흥방안들을 다음 주 설명회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부산글로벌게임센터 개소 이후 부산시 게임산업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센터 개소 이전 대비 사업체 수는 2배 이상(68→ 146곳), 종사자 수는 약 1.7배(917→ 1578명) 증가하는 등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성장한 모바일 게임 기업 ‘씨플레이’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사 게임 누적 다운로드 합계가 2000만건을 넘어섰고 증강현실 기반의 운동 플랫폼 기업 ‘투핸즈인터랙티브’의 경우 지난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15개국에 수출해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센터를 통한 여러 우수사례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오랜 기간 수많은 개발사 성공사례를 이끌어 낸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센터를 필두로 디지털 매력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개발자들과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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