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청평 평화연수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 열어… 안전관리·질서유지 ‘방점’

입력 2024-03-14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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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신천지예수교회

연수원 일원에 3만여명 참석… 생중계로 66개국 온오프라인 동시 참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1984년 3월 14일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한 해의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현장에는 3만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 현장 생중계로 국내는 물론 세계 66개국 각 교회에서 동시에 송출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 현장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감안, 경찰과 협조해 현장 참석자들의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

기념 예배는 ▲창립 40주년 행사 소개 ▲기념 영상 ▲신천지 연혁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로 이어졌으며 이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신천지예수교회 창립의 성경적인 의미를 되짚고 계시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오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ㅣ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약속대로 언젠가 이 땅에 오셔서 통치하실 것”이라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우리는 성경에서 말하는 누구인지, 계시록대로 창조됐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신약의 예언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되는 오늘날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가고 저주를 받는다”며 “믿고 안 믿고는 자신의 문제지만 한번은 계시록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모든 성장과 발전, 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계시 말씀을 통해 하나가 되고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건강한 교회 공동체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코로나 시기인 2022년과 2023년에 세 차례의 10만 수료식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 노하우를 행사에 반영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를 치르는데 최우선 과제로 했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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