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평·장림·정관 일반산단, 환경조성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입력 2024-04-04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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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평·장림 청년문화센터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 사업 추진
신평·장림 일반산단 117억 3000만원 투입
정관 일반산단 88억 7000만원 투입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노후 산단 환경조성 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 신평·장림·정관 일반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공장 위주의 노후 산업단지를 산업·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청년 친화형 환경개선 사업(산리단길 프로젝트)이다.

그간 산업부가 지원해 오던 개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을 패키지화한 것으로 공모 선정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신평·장림 일반산단 117억 3000만원 투입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공장 청년친화 ▲정관 일반산단 88억 7000만원 투입 청년문화센터 건립,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청년문화센터로 신평장림 일반산단은 실내체육시설, 상담센터, 청년 공유오피스·주방, 커뮤니티 공간 등이, 정관 일반산단에는 복합문화공간, 실내 체육시설, 공유오피스,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하구, 기장군 등과 협력·추진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지원시설 등이 확충돼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청년 친화형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정체된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서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노후한 신평·장림·정관 일반산단이 산업·문화가 융합된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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