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기회 달라”…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사전투표 독려

입력 2024-04-04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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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선대위가 4일 오전 시당 강당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운동·사전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부산시당

사전투표 하루 전 독려 기자회견 열어
“민주당 독재 체제 막아달라” 호소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오전 시당 강당에서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부산지역 후보와 시당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후보들은 피켓운동·사전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부산 시민에게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서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일당 독재체제에서 국민의 절박한 삶이 이재명 당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팽개쳐졌다. 그런 민주당이 범죄 혐의자들이 모여 만든 조국당과 결탁해 대한민국 국회를 장악하는 것을 막아달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총괄선대위원장 또한 “범죄자 정당이 정의라며 국민을 호도하고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며 “현명한 부산 시민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또다시 범죄자들의 ‘방탄 벙커’로 만드는 것을 막아달라”면서 국민의힘에 투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 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지원 유세차 부산에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에게 “부산 시민에게는 현 정부와 국민의힘을 탓하며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지만 정작 부산의 발전을 좌우할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부산에 왔으니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5~6일 이틀간 진행되며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6시~오후 6시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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