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심포지엄’ 개최… 협력방안 모색

입력 2022-11-09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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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장기기증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
아시아의 장기기증 방향과 미래’ 주제, 토론 진행
부산시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한·중·일 간 효율적인 장기기증 협력체계 구축 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는 9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한·중·일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장기기증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고 한·중·일 사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박형준 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백종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기기증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시아의 장기기증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 최초 뇌사 장기 기증자 수술을 집도한 윤진한 전(前) 동아대 병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 회장이 ‘아시아에 장기기증과 이식을 위한 연합조직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한·중·일 장기기증과 이식 현황’에 관한 토론에는 ▲권헌영 전(前) 동아대 의대 교수 ▲타카시 켄모치 일본 후지타 의대 교수 ▲루린 마 중국 베이징대 부속 3병원 비뇨기센터장이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각국의 장기기증 관련 연구발표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제도개선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다시 사는 세상, 건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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