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봉화기정 이재진(28) 대표, 봉화군의회 김상희 의장, 베리굿 장소희(35·여) 대표, 하다호 황정아(36·여) 대표, 파머스쿠키 이동운(25) 대표. 사진 | 정휘영 기자 jhysd1500@naver.com
봉화기정·베리굿·파머스쿠키·하다호 대표 선물꾸러미 120세트 전달
“봉화 청소년들에게 봉화 청년들이 많이 응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경북 봉화군 청년 창업가 4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봉화군 수험생 120명에게 합격기원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상자에는 “우리는 알고 있어 너희가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이라고 쓴 격려 메시지와 함께 봉화기정 이재진(28) 대표, 베리굿 장소희(35·여) 대표, 파머스쿠키 이동운(25) 대표, 하다호 황정아(36·여) 대표가 정성스레 준비한 응원 물품이 담겼다.
봉화기정 이재진 대표는 “지역 특성상 봉화라는 지역은 소외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공부를 통해 꿈을 이뤄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선물을 받은 학생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같이 동참해준 청년 창업가 세 분과 함께해서 힘들지 않았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계속 봉화 청소년들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베리굿 장소희 대표도 “중학생·초등학생의 자녀가 있는 학부모로서 수험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으로 이번 수험생 간식 꾸러미를 기획하게 됐다”며 “저희 청년들이 농촌 마을의 정착모델이 돼 미래 청년이 될 청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고 그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할 수험생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김상희 의장은 “청년 창업가 4명이 준비한 선물꾸러미가 수험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서 정말 흐뭇하다”며 “다가오는 수능일에 그동안에 공부해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바라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봉화를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승승장구하기를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길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 수능 치르는 우리 고3 학생들 힘내고 파이팅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오늘 네 분 청년 기업인들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데 저희 군에서도 네 분에 대해서 잊지 않고 여러 가지 같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봉화|정휘영 기자 jhysd15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