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폭력’···전년 대비 30% 감소

입력 2022-11-2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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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

폭행, 성폭력, 명예·모욕 등 대부분 범죄 감소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8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80일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전념한 결과 학교폭력이 전년 동기대비 30% 줄어들었으며, 코로나 이후 증가하던 학교폭력이 감소세로 전환되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급증하던 △폭력·상해 범죄가 29%(26건), △명예·모욕 범죄 62%(13건), △성폭력 범죄가 20%(6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감소에 대해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전남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중심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의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 학교폭력을 감소추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총 21,215명(△초6,676 △중8,133 △고6,406)에 대해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전남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업무담당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최근 1년간 112 학교폭력 신고 전수조사를 통한 △죄종별 △시간·장소별 △가·피해자 유형을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이후 동계방학에도 꾸준히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힘쓰는 한편 소년범죄도 감소추세로 전환시키기 위해 △차량털이·절도 예방홍보 및 재범청소년 모니터링 강화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영상 제작(차량털이, 사이버도박, 술·담배 대리구매 등 5개)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청소년이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김성민 기자 kms67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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