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8일 ‘제1회 대한민국 K-컬처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용관 이사장(왼쪽)이 대표로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경영학회
첫 수상 영예… K-컬처 확산·발전 기여한 공 인정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이자 아시아영화의 허브로 구축해 K-컬처(한국문화)를 확산·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K-컬처 대상’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한민국 K-컬처 대상’은 ㈔대한경영학회가 주관하고 한류 확산을 통해 K-컬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2022 대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이용관 이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영화인을 대표해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영화의 홈타운(Hometown of Asian Films)’이라는 비전 아래 최대의 아시아영화 거점 페스티벌로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폐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 개최하며 아시아영화 지원프로그램을 재개해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올해는 지난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폭발적 호응을 얻은 ‘온 스크린’ 섹션 확대와 더불어 국내 상업 영화 신작을 프리미어로 소개하는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신설했다.
아울러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는 원천 IP를 거래의 장인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선보이며 연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국의 영화와 콘텐츠는 물론 아시아·전 세계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대한경영학회는 K-컬처 발전을 위해 지난 14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구·행사 관련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영화를 통한 한국문화의 전 세계적인 발전에 힘을 모을 전망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