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전경. 사진제공ㅣ남동구청
남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구에 따르면 이 기간 원룸, 고시원, 다세대 밀집 지역 등을 대상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겨울철 연료비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난방비와 장학금, 주거비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통해 위기 상황을 지속 확인·관리한다.
구는 이번 집중 발굴에서 확인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욕구 파악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협업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고위험 7,574가구를 발굴, 복지정보 안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겨울철 일자리 감소와 한파 등 계절적 요인은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위기에 놓인 이들을 적시에 찾아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인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