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이천시청
이번 공모는 신청지역 주민 가구의 동의(70% 이상)와 인접 지역(신청지역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마을의 60% 이상)의 주민대표 동의를 조건으로 해당 지역 뿐만아니라, 인접 지역의 주민합의를 통해 지역주민의 반대 민원을 최소화로 성공적인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또 화장시설 유치에 따른 선정지역 및 인접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로 주민 인센티브 100억을 유치지역 30억, 주변 지역 40억, 해당 읍·면·동 30억으로 배분해 해당 지역의 주민숙원사업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천시는 투명하고 개방적인 공모를 위한 방안으로 해당 지역 마을 뿐만아니라, 민간 법인까지 신청 대상을 확대해 민간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기간 중 14개 읍면동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마을의 사업설명 요청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관내 화장시설의 부재와 점점 늘어나는 화장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화장시설 건립은 전국 지자체의 공통적인 과제이며, 지역주민 반대로 인한 주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사업 시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순조로운 사업실시를 위해 이천시는 지속해서 주민과 소통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2월 29일까지 신청지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를 거쳐 3월 내에 최종 사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원정 화장에 따른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2025년 4월 공사를 착공해 2026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경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