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녹조 저감 기술 지원 등 ‘수질관리’ 집중

입력 2024-05-30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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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대응 수질 환경관리 강화
한국농어촌공사가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 강우로 인해 발생하는 녹조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맑고 안전한 용수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매년 녹조 집중관리 기간(4월~12월)을 설정하고, 녹조의 사전 감시·예방·제거 등이 연계된 관리 체계를 수립해 수질관리에 집중해 왔다.

또한 ‘수질환경보전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별 특색에 맞는 수질 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보전의 지속성을 높여오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질환경보전회는 환경단체, 지역주민, 지자체, 공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유역 오염원 사전 차단과 상류 오염원 관리 등 지역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것이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인의 농업환경보전 인식 제고 및 지역단위 농업환경 관리 방안(토양·용수·생태·경관 등 각 분야별 농업 환경 보전 활동 지원) 추진 등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개선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수질오염 전문가로 구성된 ECO-4U센터 운영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녹조 예찰 지구를를 지난 2023년 275개소에서 2024년 387개소로 확대하는 등 강화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수질개선 실증실험’으로 중소기업의 녹조 저감 신기술을 지원하고, 물순환·인불용화장치 등을 설치하는 ‘KRC수질보전대책’을 통해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모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해 관리하는 중”이라며 “수질관리는 국민 먹거리 안전에 직결되므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나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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