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1일 민원실장’ 주민 고충 직접 청취

입력 2024-06-28 13: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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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흥1동 신도심 형성에 주차난 호소…“임시 주차장 확보, 주차단속 유예 시간 확대” 제시

박남서 영주시장이 1일 민원실장이 되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기록하고 있다./사진=영주시

박남서 영주시장이 1일 민원실장이 되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기록하고 있다./사진=영주시

박남서 영주시장이 1일 민원실장이 되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시장은  28일 가흥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4명과 함께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시민행복민원실’을 운영했다.

시민행복민원실이란 시장이 1일 민원실장이 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역의 현안·건의 사항을 듣고 공감하며 밀착 상담하는 것으로 현장 소통을 통해 심도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흥1동을 찾은 박남서 영주시장은 격의 없는 소통으로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느꼈던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감하며 함께 고민했다.

이번 시민행복민원실에서 가장 많이 나온 주민들의 고충은 주차 문제였다. 영주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이 살고 있는 가흥1동은 신도심이 조성되면서 유동인구의 증가로 주차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및 임시주차장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또한 주차단속 유예 시간 확대 운영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신속한 해결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늘 쉼터 조성, 메타세콰이어 길 자전거 도로 지정, 어린이 놀이시설 확보, 불법 노상 적치물 계도 방안 등 걱정 없고 행복한 가흥1동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제시됐다.



첫 번째 행복민원실을 주재한 박남서 시장은 “시민행복민원실 운영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목소리를 듣고 주민 불편 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발로 뛰는 소통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영주시는 이날 소통을 시작으로 매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시민행복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영주)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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