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비지정문화유산 보존에 발 벗고 나서다

입력 2024-07-25 0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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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지정문화유산 보존이 중요할까요?
소중한 문화유산의 소멸 방지, 지역 문화 가치 증진

국가유산 전문가와 관련 부서가 참석한 ‘광명시 비지정유산 보존 및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국가유산 전문가와 관련 부서가 참석한 ‘광명시 비지정유산 보존 및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시가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국가나 지방에서 지정되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비지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국가나 지방에서 지정되지 않아 관리가 소외되어 있는 것을 해결하고자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 전문가와 관련 부서가 참석한 ‘광명시 비지정유산 보존 및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비지정유산은 법적인 지원이 부족하여 관리가 어렵고, 특히 도시개발로 인해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 광명시에는 큰 가치가 있는 비지정유산이 많이 있다.

시는 문헌자료 정리, 현황 파악, 지정 가치 검토 등을 통해 비지정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8월까지 현황을 조사하고, 10월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 1월까지 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유산기본법은 지난 5월 17일에 시행됐는데, 국가나 지방에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문화도시로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잠재력을 갖춘 유산을 보존·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비지정유산의 체계적인 보호 관리 기반을 구축해 국가유산체계로의 전환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의 문화유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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