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등과 손잡고… 충북도, 육아 부담 덜어주는 정책 시행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가 풀무원 등 식품업체와 협약해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식료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최근 식품 물가 상승과 육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식비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에 충북도는 식품업체와 협력해 할인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 자녀를 둔 주부 김모씨는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식비 부담이 정말 컸는데, 이번 지원 사업 덕분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동학 전문가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식비 지원을 넘어, 가족 간의 식사 시간을 늘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체와 합께하는 사업을 만들었다”며 “충북도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