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판매처에서 구매, 꼼꼼한 확인 필요
도축검사관이 상주해 도축 전후 위생 검사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육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 조기 개장 및 공휴일 도축 실시 등을 통해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필요에 따라 공휴일에도 도축 작업을 실시와 도축검사관이 상주해 도축 전후 위생 검사를 실시하고,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 검사, 식중독균 검사 등을 강화한다.
또한, 소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한 감시와 의심축 발견 시 작업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하며, 부적합 식육의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인천시는 추석 명절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육류를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는 “정부가 인증한 우수 축산물 판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을 이용해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해야 한다”며 “구매한 축산물의 유통기한과 원산지를 확인하고, 포장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맞이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