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 시 급수 지원 소방차 수질 안전 확보

●화재·가뭄 시 깨끗한 물 공급 위해 소방차 수질 검사

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청

화재, 가뭄 등 재난 발생 시 소방차를 통한 급수는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차량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17개 시군 소방서 소방차량 217대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 탁도 등 수질 위생 지표 세균으로, 검사 결과는 도 소방본부와 해당 소방서에 통보돼 소방차량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왜 소방차 수질 검사가 중요할까요? 화재 진압 후 발생하는 잔해에 의한 오염이나 장기간 방치된 물탱크 내부의 오염 가능성을 방지해 재난 상황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검사 결과는 어떻게 활용될까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된 소방차량에 대한 정비 및 소독을 실시하고,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

한 소방대원은 “소방차 수질 검사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화재나 자연재해 발생 시 소방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검사를 통해 소방차 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신인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도 소방본부와 협력하여 재난 등 비상 시 안전한 급수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소방차 수질 검사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