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가 살아났다’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 분위기 성료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시흥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시흥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가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화호의 날’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시화호의 역사와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어린이 뮤지컬은 시화호의 변화를 재미있게 풀어내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시흥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시민들은 시화호 선상 투어, 환경 골든벨,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화호를 직접 체험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또한, 시화호 일출·일몰 이벤트, 걷기 대회, 버스킹 공연 등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의 날뿐만 아니라,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시흥시건축문화제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돼 시화호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특히,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태양광 모형 자동차 제작 체험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시흥 거북섬 일원에서 열린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시화호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화호를 생태·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