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소백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천혜의 자연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지난 11월 29일, 단양 선암골을 2025년도 대표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결실로, 선암골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충북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단양 선암골은 월악산과 소백산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멸종위기종인 새매와 솔부엉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국가지질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예정)으로 지정될 만큼 지질학적 가치 또한 높다.
선암골에는 생태탐방로,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생태 체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높은 환경 보전 의식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암골 생태관광지 지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해 지역 특산물 판매, 숙박업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을 시작으로 도내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자산을 적극 발굴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육성하고 환경과 지역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생태관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