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 구조 훈련 단체사진=화성소방서 제공
화성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 양일간에 걸쳐 봉담읍 소재 기천저수지에서 동계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 상황에서 구조대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얼음 밑 수중탐색, 인명구조, 인양, 수색법 ▲수난구조 장비 대응 절차 등 단계별 임무절차 숙달 ▲소방드론을 이용한 효과적인 인명검색 숙달 등 실전적인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911드론항공과의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드론을 활용해 현장에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했다.
드론 운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이번 훈련은 실전 같은 환경에서 드론 운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또한,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1종 드론 자격증 취득시험을 진행한 결과 참여한 18명 모두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드론 운용을 맡은 구조대원들은 모두 1종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며, 구조활동에 필수적인 드론 운용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는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구조대원의 구조역량을 높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최원만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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