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월등면 송천리 송산마을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6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월등면 송천리 송산마을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400년 역사’ 구산용수제 등 대보름 액운 쫓는 민속놀이 풍성
주암면·월등면 일원서 길굿·샘굿·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전통 행사 마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 고유의 민속 전통을 보존하고 시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전통 축제를 연다.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라남도 지정 무형유산인 주암면 ‘구산용수제’와 월등면 ‘송천 달집태우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주암면 구산용수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구산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가뭄 예방과 풍작을 돕는 용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신명 나는 농악놀이와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월등면 송천리에서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송천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주민들이 직접 정성껏 쌓아 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며 새해 소망을 빌고 길굿과 샘굿, 전통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통해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이웃과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전통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