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27일 경기도 복지정책과, 경기복지재단, 운정종합사회복지관, 파주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회복지 현안 간담회를 열고 도농복합지역의 복지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27일 경기도 복지정책과, 경기복지재단, 운정종합사회복지관, 파주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회복지 현안 간담회를 열고 도농복합지역의 복지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파주 조리·광탄 어르신 이동지원 성과… 경기도 1억5천만 원 반영
도시·농촌 복지격차 해소 모색… 파주 현장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파주1)은 지난 27일 경기도 복지정책과, 경기복지재단, 운정종합사회복지관, 파주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회복지 현안 간담회를 열고 도농복합지역의 복지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형 복지 수요가 높은 운정지역과 조리·광탄 등 농촌권역의 현실을 비교·공유하며, 도농복합도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복지 격차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 보장과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 구축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고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된 2025년 경기도 시범사업 ‘모셔가고 모셔오는 서비스(타니마니)’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도시형·농촌형 맞춤 복지모델로의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모셔가고 모셔오는 서비스(타니마니)’는 경기도 재정으로 추진된 이동지원 시범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한 파주시 조리읍·광탄면 어르신을 복지관까지 주 2회 안전하게 모셔오고 다시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다.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 프로그램과 권역 나들이 행사도 병행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고준호 의원은 “파주는 교통망과 복지 인프라가 모두 충분하지 않은 도농복합도시”라며 “운정신도시와 농촌지역이 서로 다른 이유로 복지 접근에 제약을 받고 있는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사업 성과와 현장 요구를 반영해 2026년 도시형·농촌형 이동복지서비스 예산 1억 5천만 원을 편성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시범사업을 운영한 파주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두 시간이 걸리던 길이 30분으로 줄었고, 대접받는 기분이었다”며, “복지관이 이제는 갈 수 있는 곳이 됐다”는 참여 어르신들의 반응을 전하며 사업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고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동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을 ‘손님’이 아닌 ‘존중받는 주체’로 세우는 구조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프로그램과 돌봄, 문화와 소통을 함께 실어 나른 복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시범사업은 인건비 지출이 불가능해 복지관 관리자급 인력이 직접 운전대를 잡아 운영을 이어갔다”며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인건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지는 움직여야 하고, 찾아가야 한다”며 “두 시간이 걸릴 길을 30분으로 줄이는 것이 곧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급속히 증가하는 1인 가구 지원 방안과 마을 거점형 복지센터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도농복합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 확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기|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