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1종) 자격취득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 울진군

울진군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1종) 자격취득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 울진군




조종자 자격취득 교육비 80% 지원… 만 19~70세 농업인 대상 27일까지 접수
방제 효율 극대화·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대… 실전 비행 및 안전교육 병행
울진군이 농업 분야의 디지털 기술 확산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최근 농업 현장에서 급증하는 드론 수요에 발맞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1종) 자격취득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계적인 조종 인력 양성을 통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정밀한 농약 살포 기술 보급으로 비산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교육비 80% 파격 지원… 실무 중심 커리큘럼
지원 대상은 울진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군은 총 1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교육생이 관내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등에서 자격을 취득할 경우 교육비의 80%를 군비로 지원한다. 자부담은 20% 수준으로 낮춰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교육 과정은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관련 법규와 항공 이론은 물론, △시뮬레이터 모의비행 △실제 드론 비행 실습 △농약 안전사용 교육 등을 포함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 스마트 농촌 구현의 ‘핵심 병기’ 드론
농업용 드론은 단시간에 넓은 면적의 방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공백을 메울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기계를 활용한 정밀 농업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27일까지 교육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영농지원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방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작업에서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드론 운용 능력을 고도화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울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