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댄스부터 로켓 발사까지 무려 48개 체험

오천그린광장서 꼬마 화가 그림 전시부터 모니터링단까지 아동 주도형 축제
순천시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다가오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순천시는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천그린광장에서 순천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 한 명 한 명이 곧 하나의 빛나는 우주라는 의미를 담아 정원에서 만나는 나의 첫 우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기존의 체험 중심에서 한 단계 진화해 아동이 직접 행사 운영을 점검하는 아동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긴 대기 시간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큐알 기반의 스마트 대기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린이 예술가들의 특별한 전시회다.

지난해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했던 어린이 98명 전원의 작품이 오천그린광장에 전시되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직접 찾아보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광장 곳곳에서는 케이팝 댄스와 어린이 태권도 공연, 버블 마술쇼를 비롯해 아동권리헌장 낭독, 별별운동회, 어린이 나눔장터, 로켓 발사 체험 등 무려 4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파라솔과 캠핑 의자를 갖춘 가족힐링존과 유아용 에어바운스 등 편의시설을 넉넉하게 마련해 정원의 여유를 만끽하며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형 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단순히 구경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이 함께 머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