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쇼미더머니’ 공식입장 “오왼 통편집”→메킷레인, 대마초 적발

입력 2020-10-20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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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쇼미더머니’ 공식입장 “오왼 통편집”→메킷레인, 대마초 적발

소속사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이 대마 흡연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Mnet '쇼미더머니9' 측이 입장을 전했다. 현재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사 래퍼 오왼이 프로그램에 출연, 1차 예선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19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2018년 Mnet 힙합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래퍼 나플라, 루피와 이들과 같은 소속사인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이 작년 9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현재 사건은 검찰에 넘겨진 상황이다.


관련해 메킷레인 레코즈는 공식 SNS에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했다.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죄송하다”며 “메킷레인 레코즈 멤버 전원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 아티스트 중 오왼이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인 상황이다. 이에 Mnet은 20일 동아닷컴에 “대마 흡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한다"며 "오왼과 관련된 모든 방송 분량은 통편집되고 이미 방송된 1회 분량 역시 삭제, 재편집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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