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하차 여파로 존폐 위기에 놓인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이번 주(9일)도 결방된다.
tvN 측은 5일 동아닷컴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번 주 방송도 결방된다”고 전했다.
앞서 설민석은 지난해 연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고 논문 짜깁기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 내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설민석은 “내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나는 책임을 통감해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방송 프로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설민석을 내건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결방에 이어 9일에도 결방을 결정했다. 존폐 위기다. 과연 제작진은 어떤 선택을 할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tvN 측은 5일 동아닷컴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번 주 방송도 결방된다”고 전했다.
앞서 설민석은 지난해 연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사실상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난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고 논문 짜깁기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내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한다. 내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에게 누를 끼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설민석은 “내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나는 책임을 통감해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방송 프로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설민석을 내건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결방에 이어 9일에도 결방을 결정했다. 존폐 위기다. 과연 제작진은 어떤 선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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