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짐 로저스가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일명 '동학개미운동'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7일 tvN '월간 커넥트'가 방송됐다. '월간커넥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 4인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이달의 이슈와 화제의 인물을 선정하고 그 주인공을 랜선으로 초대해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와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 마이클 샌델이 출연했다.
짐 로저스는 코로나19 확산 후 한국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명 '동학개미운동'에 대해 "뻔한 일이다. 시장이 성장하면 경험없는 투자자가 들어온다. 많은 돈이 유입된다. 그 때가 끝물이다. 한동안 오르겠지만, 결국 무너진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신호를 말하는 것이다.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송인 장예원은 "그렇다면 동학 개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고 물었고, 짐 로저스는 "말해도 듣지 않을 것이다"며 웃었다.
그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고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머지 않아 멈출 것이다. 잘 모르는 곳에는 투자하지 마라. 잘 아는 데에만 투자해라"면서 "그럼에도 사람들은 말할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다. 정말 다르다'고"고 회의적인 반응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7일 tvN '월간 커넥트'가 방송됐다. '월간커넥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 4인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이달의 이슈와 화제의 인물을 선정하고 그 주인공을 랜선으로 초대해 인터뷰하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와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 마이클 샌델이 출연했다.
짐 로저스는 코로나19 확산 후 한국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명 '동학개미운동'에 대해 "뻔한 일이다. 시장이 성장하면 경험없는 투자자가 들어온다. 많은 돈이 유입된다. 그 때가 끝물이다. 한동안 오르겠지만, 결국 무너진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신호를 말하는 것이다.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송인 장예원은 "그렇다면 동학 개미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냐?"고 물었고, 짐 로저스는 "말해도 듣지 않을 것이다"며 웃었다.
그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고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머지 않아 멈출 것이다. 잘 모르는 곳에는 투자하지 마라. 잘 아는 데에만 투자해라"면서 "그럼에도 사람들은 말할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다. 정말 다르다'고"고 회의적인 반응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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