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1위’ 아다메스, 포지션 변경 OK ‘NYM으로?’

입력 2024-11-07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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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미들 인필더 중 최고의 가치를 지닌 윌리 아다메스(29)가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아다메스가 향후 포지션을 변경해야 할 상황이 오면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뉴욕 메츠와 같은 팀과 계약할 때 적용될 수 있는 내용. 뉴욕 메츠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있기 때문에 아다메스와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상황에서 2루수 혹은 3루수로 포지션 변경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초대형 계약 체결을 위한 매우 적극적인 태도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7년 차의 아다메스는 이번 시즌 161경기에서 타율 0.251와 32홈런 112타점 93득점 153안타, 출루율 0.331 OPS 0.794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2번째 30홈런 시즌. 또 아다메스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매우 뛰어난 유격수 수비를 선보였다.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다메스의 가치는 매우 높다. 1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포지션 이동까지 시킬 수 있다.

단 장타력에 비해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지는 편. 통산 타율이 0.248에 불과하다. 여기에 볼넷 348개 삼진 982개로 볼넷/삼진 비율도 좋지 않다.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 아다메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유격수로만 뛰었다. 다른 포지션으로는 신인 시절인 2018년 2루수 10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초대박 계약을 위해 매우 적극적인 모습인 아다메스. 2025시즌에는 어느 팀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뛰고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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