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영주 민낯+정재호 탈의”…‘프렌즈’ 더 리얼해졌다

입력 2021-02-1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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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2030 청춘, 현실적으로 담았다”
오영주 “이가흔 궁금했다”
정의동 “방송 선배 오영주, 협찬 잘 챙겨”
김도균 “이가흔 언니 소개? NO”
‘하트시그널’ 주역들이 ‘프렌즈’로 다시 뭉쳤다. 멤버들은 ‘하트시그널’ 이상의 리얼함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2시 채널A 새 예능 ‘프렌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공개됐다. 현장에는 박철환 CP, 오영주, 김도균, 정재호, 김장미, 이가흔, 서민재, 정의동이 참석했다. 사전 녹화된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연진 전원 화상으로 참여했다.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하트시그널’ 역대 출연자들이 다시 뭉쳐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청춘 남녀들의 일상과 우정, 연애 이야기를 담는다.

‘하트시그널2’ 오영주, 정재호, 김도균, 김장미와 ‘하트시그널3’ 이가흔, 박지현, 서민재, 정의동이 특별한 케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출연진이 만들어갈 ‘프렌즈’. ‘하트시그널’이 이성을 향한 시그널을 포착하는 섬세한 심리 묘사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였다면, ‘프렌즈’는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 친구가 되는 특별한 과정을 그리는 청춘 관찰 예능이다.

박철환 PD는 만연하는 일상 예능과의 차별점으로 ‘비연예인의 일상’을 꼽았다. 박철환 PD는 “관찰 예능 특성상 연예인 생활을 다룬다. ‘프렌즈’는 각자 다양한 직업과 세계관을 갖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현시대 2030 청춘의 리얼함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한 달 동안 같이 살면서 연애라는 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게 특별한 경험이다. 그걸 겪으면 동창처럼 친밀감이 쌓이는 거 같다. 친해진 이들의 진짜 관계성을 보는 게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도균은 가장 보고 싶었던 멤버로 정의동을 꼽았다. 김도균은 “다 보고 싶었지만 의동 씨가 가장 보고 싶었다. 주변에서 나랑 비슷한 에너지 갖고 있다고 했다. 실제 달랐던 멤버도 의동 씨다. 비슷한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장난기도 많고 재밌는 동생이었다”고 말했다.

오영주는 가장 보고 싶은 멤버로 이가흔을 언급했다. 겨드랑이 신이 인상적이었다고. 오영주는 “가흔 씨를 실제로 만났는데 훨씬 털털했다”고 이야기했다.


MC는 “방송 선배인 ‘하트시그널2’ 멤버들과 함께한 소감이 어떤지”를 물었다. 정의동은 “선배들이니까 방송에 대해 잘 알더라. 협찬을 잘 챙기거나 ‘하지말라’는 게 있었다. 영주 누나가 (가장 그랬다). 많이 배웠다”고 대답했다.

서민재는 “장난으로 시즌2 선배들을 만나면 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즌2를 좋게 보고 시즌3에 참여한 것이라 함께 촬영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이가흔은 “우리와 다른 버전으로 고생을 하신 분이다. 우리 경험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멤버들은 ‘친형제, 자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멤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민재는 “내 동생이 조용한 스타일이라 정재호 같이 통통 튀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가흔은 “김도균은 친언니가 좋아할 스타일인 거 같다. 엉뚱한 면도 있고 재밌다”며 “성사해볼까요?”라고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에 김도균은 ‘X’표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나는 비싼 사람이라 쉽게 응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정재호는 “기존 ‘하트시그널’에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시고 깊게 알지 못하셨을 거다. ‘프렌즈’에서 적나라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 충격적인 모습도 많이 나오는데 영주의 민낯이 어마어마하다더라. 리얼하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박PD도 “영주 씨 쌩얼(민낮) 외에 재호 씨 상의탈의가 있다”고 거들었다.

‘프렌즈’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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