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 7세 딸과 ‘새 엄마 월드컵’ 논란

입력 2021-07-13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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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J 외질혜와 이혼 선언을 한 BJ 철구가 딸과 함께 '새 엄마 월드컵'을 진행해 논란이다.

철구는 지난 12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철구는 7세 딸에게 여러 여성 BJ의 사진을 보여주며 '새엄마 월드컵'을 진행했다.

철구는 딸에게 "누가 더 예쁘냐"를 묻는 방식으로 여성을 선택했고, 8강, 4강을 거쳐 최종적으로 한 여성을 선택했다.

철구는 해당 여성을 두고 "어떤 점이 가장 예쁘냐"고 물었고, 딸은 "입이 작고 눈이 탱글해서 좋다"고 답했다. 이에 철구는 "이렇게 되고 싶냐. 근데 너는 이런 얼굴이 안 된다"고 딸의 외모를 평가했다.

또 이 과정에서 철구는 "누구 닮지 않았냐"고 물었고, 딸은 "살짝 엄마를 닮았다"며 외질헤를 언급했다.

이밖에 여성 BJ들의 선정적인 사진과 누리꾼들의 실시간 채팅이 여과 없이 방송에 노출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아동 학대가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아직 미취학 아동인 딸에게 외모 평가를 유도하거나 이별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엄마 외질혜를 무시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철구는 외질혜와 지난달 15일 합의 끝에 이혼을 선언했다. 철구는 외질혜의 외도를 문제 삼았고, 외질혜는 철구의 성매매, 도박 등을 폭로했다.

철구, 외질혜는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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