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격노 “남친, 자기 살겠다고 죽음으로 내몰아”

입력 2021-07-28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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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자신만 생각하는 남자친구에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본인만 아끼는 이기적인 남자친구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맨날 트레이닝복만 입던 오빠들만 보다가 항상 좋은 것만 먹고 비싼 옷만 입는 남자친구를 봤을 땐 다른 종족인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신의 집에 초대해놓고 본인 대신 못을 박아 달라고 부탁하거나 데이트할 때마다 항상 안쪽으로 걸으며 자기 자신을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고민녀는 "승진 선물로는 꽃 한 송이, 생일 선물은 드러그 스토어에서 산 제품들. 본인은 고가의 제품만 골라 쓰면서 나한테는 꼭 가성비 넘치는 선물만 했다. 솔직히 말은 못 해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 그러던 어느 날, 서운함이 쌓이고 쌓인 사건이 있다. 내가 사준 커플 운동화가 너무 아프다며 당근 마켓에 올려서 팔았다는 거다. 내가 사준 운동화를 팔아버린 것도 모자라 오히려 자기 취향을 아직도 모르냐며 화를 낸 남자친구. 이해가 되냐"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고민녀 남자친구는 고민녀 친구 가게에 가서 "유기농 재료도 아니고 음식은 조미료 범벅이다. 그런 거 먹고 배탈 나면 책임질 거냐. 다시는 그런 곳 데려가지 마라"고 화냈고 자전거가 오자 혼자 살겠다고 고민녀를 밀치면서 피해서 고민녀 무릎을 다치게 했다.

고민녀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본인의 집으로 데려가 상처를 씻게 했다. 고민녀는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는데 남자친구에겐 나와 다른 향기가 났다. 나 쓰라고 내놓은 제품은 전부 샘플 아니면 저렴한 제품이었다.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화장실 벽장 속에 고급 샤워 제품을 숨겨 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진짜 대박이다. 샤워할 때 정품 내주는 남자 만나라. 왜 그러냐 대체. 왜 샘플 취급 당하는 연애를 하는 거냐. 구질구질의 끝판왕이다. (자전거 때문에 자기 살겠다고 난 죽으라고) 나를 밀어 던지냐. 우스운 해프닝이 많아서 웃지만 난 위험한 남자친구라 본다. 빨리 헤어지길 바란다"고 조언을 건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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