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학력 의혹 1년 만에…결국

입력 2022-02-14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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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1년 만에 학력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함소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대치동 7평짜리 옥탑방에 살던 17세 소녀가 맘을 먹었다. 난 무용을 한다. 레슨도 제대로 못 받는다. 단체 레슨 빼고 전부 남의 레슨을 훔쳐보고 배워야 한다. 밥도 굶어야 한다. 지금보다 10kg 말랐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소원은 “서러웠다. 눈물이 매일 났다. 이 싸움이, 이 전쟁이 언제 끝날까. 이미 굳어져 버린 내 몸은 매일 실핏줄이 터지는 고통과 9시간 이상의 연습과 나의 무용복을 벗어서 땀을 빨래 짜듯이 짜고 다시 입고 또 땀을 짜내고.. 머리도 좋지 않은 내가 그 공부를 다 해내야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대학 입학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17살 소녀의 땀과 노력이 그저 입술에서 바람 불면 후 하듯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내 숙명여대 학번 9536***아직도 이렇게 선명한데.. 인생은 그렇게 아프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다가 피칸파이처럼 달콤하기도 하다”라고 학력 의혹을 언급했다.

앞서 함소원은 숙명여대 무용과 차석 입학이 거짓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지만, 당시에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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