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새 도전, 헝그리 정신 보여주고파” (아나프리해) [일문일답]

입력 2022-06-10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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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나 프리해’(이하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회 프리랜서로 전향한 아나운서들의 친근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출연자인 김지원, 김수민 각오도 남다르다.

● 다음은 김지원·김수민 일문일답


Q. '아나프리해'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

김지원: 같은 아나운서라는 직종에 묶여있어도 예능 쪽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도전으로 느껴졌다. 마음을 다하면 진심이 닿을 수 있는 장르가 예능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

김수민: 타사 아나운서 선배님들은 특히 프리 선언하시고 나면 뵐 기회가 없다. 늘 우상처럼 여기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주저 없이 하고 싶다고 했다.


Q. 출연 전, 방송 후 지인 혹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김지원: 남편이 함께 첫 관찰 예능 도전기에 출연하면서 이틀간의 촬영에 기대가 컸는데, 우리는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들이 통편집되고 매우 적은 분량으로 방영된 것에 탄식했다.

김수민: 다들 예능이라 재밌게 봐주신다는 게 아나운서로 방송 시작하고 처음 느껴보는 후기였다. 교양이나 다른 방송들은 진행자가 잘한 것, 못한 것들 위주로 피드백이 오는데 예능은 '재밌었어'가 제일 큰 칭찬이더라.


Q. '아나프리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 또는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김지원: '헝그리 정신'을 잃지 않는 방송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느 순간 발전해 있는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수민: 어디든 어울리는 유연한 사람으로 보이면 좋겠다.


Q. 앞으로 '아나프리해' 출연진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김지원: 여러 가지 장르의 예능들에 도전 중인데 대부분 엉성하다. 하지만 아마 이 중에 또 우리의 특성에 잘 부합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장르가 하나쯤은 있을 거다. 이것저것 도전해보다가 마침내 그걸 찾는 희열을 경험하고 싶다.

김수민: 여행. 멤버들과 더 친해지고, 오래 남는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또 새로운 곳에서 예상치 못한 케미가 터지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내가 생각하는 '아나프리해' 주요 관전 포인트.

김지원: 이제까지 본 적 없던 그녀들의 처절함.

김수민: 6인 6색 매력 발산. 아나운서가 얼마나 다채로운 성격들을 가졌는지 봐주시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김지원: 다음 주에도 만나요. 제발~~

김수민: 열심히 할 테니 늘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한편, 10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아나프리해'에서는 야외 예능에 이어 음악 서바이벌에 도전한 '아나즈' 6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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