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퇴소 언급…난리난 10기 충격 오열 사태 (나는 솔로)

입력 2022-08-31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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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이어져 흥미를 유발한다.

31일(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 PLAY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충격적인(?) 10기 돌싱 솔로남들의 프로필과 함께, 중도 퇴소까지 언급된 ‘솔로나라 10번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솔로남들은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는다. 이중 한 솔로남은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반전 직업과 나이를 밝힌 것에 이어, 장기자랑까지 준비해 자신을 적극 어필한다. 또 다른 솔로남은 “취미는 예전부터 항상 여자친구라고 말을 했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고, 게다가 ‘자문자답’ 형식의 자기소개로 완벽한 모범 답안을 내놓아 솔로녀들의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한 솔로남은 충격적인 결혼과 이혼 사유에 대해 털어놔 ‘솔로나라 10번지’를 숙연하게 만든다. “어차피 나올 것 같으니까 말씀드리겠다”며 전처와의 사연을 덤덤히 고백한 솔로남의 이야기에, 이혼이라는 같은 아픔을 겪은 솔로남녀들은 놀라워하면서도 공감을 보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MC 이이경 역시 “진짜?”라며 충격적 이혼 사유에 거듭 반문한다.

이들의 솔직한 자기소개는 ‘솔로나라 10번지’에 로맨스 태풍의 핵을 몰고 온다. 실제로 한 솔로남의 자기소개가 끝나자, 옥순은 “순정남이시네”라고 찐 감탄하고, 다른 솔로녀들도 “흡연하세요?”, “형제는 어떻게?”, “직진이신가요?” 등 폭풍 질문을 쏟아낸다.

과열된 로맨스 양상 속에 오열 사태도 벌어진다. 초반부터 어두운 감추지 못하던 한 솔로녀는 늦은 밤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어떻게 보면 제 나름대로 운명의 룰렛을 던지면서 온 것인데”라고 운을 뗀 뒤, “함께 있고 싶은 분들이 계속 떠나가는 과정들을 겪다 보니까 난 온전한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인가 싶다”며 돌연 눈물을 쏟는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까지 들어서 미치겠다. 그만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싶었다”고 한 뒤,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또 다른 솔로녀 역시, 동병상련을 토로한다. 이 솔로녀는 숙소에 누워 다른 솔로녀들과 대화하던 중, “나 아프다고 하고 집에 가고 싶다고 인터뷰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출연진들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돌싱남녀들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8월 3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2주 연속 1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돌싱 특집’인 10기의 ‘나는 SOLO’는 31일(오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 PLAY에서 방송한다.

사진=SBS PLUS, ENA PLAY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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