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마약 투약 혐의 배우=이상보…CCTV 포착 [종합]

입력 2022-09-12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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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마약 투약 혐의 배우=이상보…CCTV 포착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40대 남자 배우는 이상보였다.

지난 10일 40대 남성 배우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했으며 입 주변에 구토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해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의 집에서 알약 수십 정이 발견돼 경찰이 성분을 확인 중이다.

최초 보도한 매체는 A씨와 관련해 2006년 지상파 드라마 조연으로 데뷔해 주조연급으로 활약한 40대 남성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박해진과 이무생 등 사건과 무관한 배우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이에 박해진 측과 이무생 측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확실히 선을 그으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애꿎은 배우들만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결국 A씨의 정체가 밝혀졌다. 40대 마약 투약 혐의 배우는 배우 이상보였던 것. 11일 SBS는 이상보가 체포될 당시 CCTV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 CCTV 영상에는 이상보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술에 취한 듯 휘청거리며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해 ‘로맨스 헌터’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루갈’ ‘사생활’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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