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김량하 0표 굴욕 “홀로서기 7년 걸렸는데…” (커플팰리스)

입력 2024-02-07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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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현량하 김량하 0표 굴욕 “홀로서기 7년 걸렸는데…” (커플팰리스)

량현량하 김량하가 공개구혼에 나섰으나 0표를 받았다.

6일 밤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연출 이선영 CP, 정민석 PD)' 2회에서는 역대급 스케일의 대규모 매칭쇼 '스피드 트레인'이 진행됐다. 남녀 버전으로 나눠 진행되는 '스피드 트레인'은 결혼의 조건과 스펙, 외모가 공개되며, 마음에 드는 한 명에게 '픽'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량하는 ‘14번 남자’로 등장했다. JYP 아이돌 출신 사업가로 소개된 그는 의류 브랜드 사업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봉은 5000만원이라고. 그는 초등학생이었던 2000년 쌍둥이 형제 김량현과 함께 량현량하로 데뷔, 히트곡 '학교를 안갔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량하는 “어릴 때부터 량현량하로 사람들이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인정도 해주셨는데 이후 혼자 도전하면서 지내왔다. 량현량하가 아니라 김량하를 기억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제대로 패션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홀로서기하고 지금까지 오는데 7년이 걸렸는데 힘이 되어주고 옆에서 같이 걸어가 줄 나만의 사람을 진심으로 만나고 싶다”고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여성뿐 아니라 남성 출연자들도 대부분 김량하를 알아보지 못했다. 같은 트레인에 등장한 남성 출연자들이 일대일 데이트에 나선 것과 달리 김량하는 0표를 받고 쓸쓸하게 대기실로 돌아왔다. 김량하는 “솔직히 고개가 떨어지더라. 그냥 작아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net '커플팰리스'는 '2024년 결혼시장의 축소판이 될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이다. '결혼정보회사'(결정사)와 같은 극사실 매칭 시스템을 프로그램 포맷화하며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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