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3일 소셜미디어에 한국 팬들을 위한 것으로 여겨지는 특별한 사진을 올렸다. 밝은 표정으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였는데, 사진 상단에 태극기 이모티콘을 박아 넣었다. 손가락 하트는 국내에서 처음 시작 됐다.
해당 사진은 LA다저스 구단 소셜미디어에도 함께 게재됐다. 태극기 이모티콘은 오타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만 있다. 오타니가 한국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태극기 이모티콘을 첨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해 15일 방한 예정이다. 이번시즌 오타니가 합류한 LA 다저스와 김하성 고우석이 소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에서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
작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이번 시즌엔 타자로만 뛴다. 서울시리즈에서도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이날 이정후가 합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6대 4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의 타율은 0.579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705에 이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