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았다…사건은 있었다” (이제 혼자다)

입력 2024-07-10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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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이혼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첫 방송된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최동석이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이혼 전 주변에 조언을 구했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게 막상 겪어 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어느 일방에 다 잘하고 한쪽이 잘못하진 않았을 거다”라며 “관계라는 게 그러다 보니까 그걸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혼 후 느낀 점에 대해 밝혔다.



최동석은 이혼이 알려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고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다음 날 기자 분이 저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 그래서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냐는 질문에 최동석은 “사건이 있었지만 그걸 지금 말할 수는 없다”며 “이혼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인 것 같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러면 안 되는 존재다,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게 어쨌든 아이들한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저희가 엄마 아빠가 다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가장 그런 부분을 힘들어하지 않을까 한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사진=TV CHOSUN'이제 혼자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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