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송은범 영입으로 불펜 뎁스 강화

입력 2024-07-25 16: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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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25일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과 25일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강화를 위해 베테랑 송은범(40)을 영입했다.

삼성은 25일 “투수 송은범과 올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송은범은 KBO 통산 680경기에 등판해 88승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57을 기록했다. 그는 2023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송은범은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송은범이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로 활약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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