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아 “자퇴-가출→중3과 동거, 10개월 넘도록 임신 사실 몰랐다” (고딩엄빠4)

입력 2024-07-1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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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아 “자퇴-가출→중3과 동거, 10개월 넘도록 임신 사실 몰랐다” (고딩엄빠4)

방선아가 ‘고딩 엄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는다.

17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7회에서는 개그우먼 김효진이 게스트로 스튜디오를 다시 한번 찾은 가운데 ‘고딩 엄마’ 방선아가 출연해 총체적 난국인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밝히면서 모두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날 서장훈이 “지난 번 출연했을 때, 쓴소리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 것 같냐”고 묻자 김효진은 “모질게 쓴소리도 하고 혼도 내는 게 인생 선배로서 해야 할 일 아니냐?”며 또 한번 ‘잔소리 폭격’을 예고한다.

이어 방선아가 ‘고딩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다. 방선아는 “고1 때, 학교에서 왕따를 심하게 당해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퇴를 했다. 이로 인해 엄마와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집을 나왔다. 오갈 데가 없어, ‘남사친’과 그의 여동생이 사는 집에서 들어갔다”고 말한다.

이어 방선아는 “당시 ‘남사친’ 집에 중3인 친한 동생이 놀러왔는데, 얼마 후 그의 대시로 교제를 시작했고, 한 달 뒤 남자친구의 집에서 동거를 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급기야 방선아는 “남자친구만 사는 줄 알았던 집이 알고 보니 할머니와 함께 살던 집이었다. 그렇게 불편한 동거를 이어갔는데, 어느 날 할머니가 저에게 ‘임신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병원에 가봤다. 그랬더니, 이미 ‘임신 40주가 넘어갔다’며 빨리 출산하지 않으면 산모와 아이 모두가 위험해진다고 해, 그날 병원에서 아이를 낳았다”고 고백한다.

19세에 출산한 방선아는 ”당시 17세였던 아이 아빠와 친정엄마의 집에서 함께 살며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좀처럼 믿기 힘든 이야기에 박미선은 “아기를 낳아본 입장에서 만삭 때까지 그걸(임신 사실을) 모를 수가 없는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하는 방선아는 아이 아빠와의 현재 관계에 대해 언급한다. 19세에 엄마가 된 방선아의 파란만장한 사연과 솔루션 현장은 17일(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7회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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