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오반 해명 데자뷔 “사재기NO”→다음 차례는 고소? (종합)

입력 2020-03-06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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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오반 해명 데자뷔 “사재기NO”→다음 차례는 고소? (종합)

가수 오반이 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2018년 차트 조작설에 휘말렸을 때와 똑같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체가 없는 탓에 해명의 진위를 파악할 수 없지만, 그가 이번에도 의혹을 '악플'로 규정하고 법적대응을 할지 궁금해진다. 마치 2018년, 처음 조작 의혹에 휩싸였을 때처럼.


지난 5일 공개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는 6일 지니뮤직 등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재기 의혹은 일부 누리꾼들이 오반의 신곡 '어떻게 지내' 차트 추이에 의구심을 품으면서 불거졌다. 인지도가 낮은 오반이 다수의 팬을 보유한 그룹 방탄소년단과 '아무노래' 챌린지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지코를 제치고 1위를 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반의 신곡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실시간 그래프에서 폭발적인 수직 상승세를 기록했고 6일 0시에는 방탄소년단, 아이유, 지코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새벽 차트 순위가 팬덤의 크기와 비례한 것과 다른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오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인스타스토리에 "상처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라며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 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비슷한 입장을 전하며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오반은 2018년에도 차트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Feat. 숀)’을 발표한 후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고 당시 오반은 일부 누리꾼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오반의 소속사는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수사기관과 사법부로부터 루머임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의혹을 일단락했다.

오반의 ‘어떻게 지내’는 이별을 대하는 태도를 밝은 느낌의 비트에 녹여낸 노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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