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라디오스타’ 장영남x현아x신소율x김요한, 우리가 몰랐던 반전매력 (종합)

입력 2020-08-27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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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이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영남, 현아, 신소율, 김요한이 출연하는 ‘반전이지만 괜찮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로 나선 전진은 먼저 결혼 축하를 받았다. 전진은 “9월 결혼식을 하는데 코로나19가 더 심해져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예비신부와 웨딩화보를 촬영한 전진은 “연예활동을 많이 하면서 수없이 화보도 촬영했는데 웨딩화보는 또 기분이 묘하더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세미누드까지 찍었는데”라고 하자 전진은 “사랑하는 사람과 웨딩화보를 찍으니 또 다르더라”고 말했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던 장영남은 발연기를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있었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장영남은 “감사한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드라마에서 방영된 장면을 보며 MC들은 “진짜 무섭다. 꿈에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영남은 배우로서 강한 연기를 보이지만 평소엔 차분한 편이라고. 그는 “연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치유를 많이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남은 7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에는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장영남은 “어느날 남편이 제 졸업앨범을 발견했다. 그런데 졸업앨범이 흑백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안 미모의 소유자 장영남은 1973년생, 남편은 1980년생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진은 “(남편이 나랑) 친구구나”라고 감탄했다. 장영남은 아들이 아직 자신의 나이를 모른다며 “아들한테 숨겼다”라고 고백했다.

또 “방송을 보면 안되는데”라고 초조해하면서도 “어느날 아이가 나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 작년부터 ‘아빠는 몇 살이야?’라고 물었다. 그리고 나서 저한테도 나이를 묻더라. 자연스럽게 마흔살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영남은 “아들은 자연스럽게 엄마아빠가 마흔 한 살인줄 안다”라고 밝혔다.

가수 이던과 공개 열애 중인 현아는 “서로 각자 살지만 가까운 곳에 산다. 서로의 삶은 존중하지만 가까이 사니까 좋다”라며 “걸어서 3분 정도다. 매일 보는데도 보고 싶더라. 그 느낌이 좋더라”고 말했다.

평소 이던과 민낯으로 데이트를 한다는 현아는 “평소에 진짜 안 꾸민다. 이던과 데이트 할 때도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따.

현아는 이던이 예능 출연에 충고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던은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가 긴장된다고 하니 자기가 ‘라디오스타’ 선배라며 으쓱대더라. 이던이 웃었는데 그게 정말 얄미웠다”라고 말했다.


과거 이던이 출연했을 당시 “현아가 내게 화가나면 본명을 부른다”라고 말했던 것에 대해 현아는 “나는 몰랐는데 문자를 보내거나 화를 낼 때 본명을 부르더라”고 말했다.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현아는 약을 복용한지는 5년,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아온지는 10년 가까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SNS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고백한 것에 대해 현아는 “어느 날 숨기다 광고촬영 현장에서 쓰러졌다. 과호흡도 있고, 우울증, 공황장애도 있었는데 그날은 미주신경성 실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모든 스케줄을 접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너무 속상한 게 거기 계신 많은 분들이 그냥 가셨을 게 너무 싫더라. 오늘 왜 이렇게 된 건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보다 말을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아는 “저는 거절도 잘 못한다”라며 “그런데 병원 다니면서 본인은 보호하려면 거절도 해야 한다고 하더라. 7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고 싶었으니까 거절하는 법을 잘 몰랐다”라고 전했다.


신소율은 과거 지라시에서 언급된 ‘명품백녀’에 관련해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소율은 “신인 때는 명품을 살 여력도 없어서 아예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넌 연예인 치고는 되게 소탈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 말이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지라시에 ‘어떤 여배우가 공무원에게 명품백을 받았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고 하더라’고 떴는데 그 여배우가 나라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나도 지라시에 오르는 연예인이 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는데 악플이 많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신소율은 “악플이 늘어나니까 돈 주고 산 적도 없고 선물 받은 적도 없는 ‘명품백녀’가 되자 억울하더라. 너무 억울해서 회사에 해명해야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 사람은 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김요한은 어렸을 적 태권도를 하다가 가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태권도를 13년 동안 했다.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두 번했다. 대학교도 장학생으로 진학해서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뒀다”라며 “중학생 시절부터 발목이 안 좋아서 만성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해외에서 태권도 팀을 운영하고 계셨다. 한국에 계셨으면 무서워서 말도 못했을 텐데 일단 맞진 않겠다라는 생각에 감독님께 태권도를 그만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요한은 연예인이 되기로 마음을 먹고 배우 오디션을 보고 회사에 들어갔다. 김요한은 “ 처음 연습실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알고보니 ‘프로듀스 X 101’ 지원 영상이었다.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X1 데뷔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전녹화 도중 인대가 끊어진 것. 그는 “사전 녹화 중 인대가 끊어졌었다. 첫 음악방송부터 완전체를 못 보여주는 게 미안해서 오늘만 하겠다고 한 후 올라갔다. 그래서 장면마다 따로 잡혔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요한은 급작스레 얻게 된 인기에 따른 악플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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