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프듀’ 피해자 이가은·한초원·이진혁 등 입장 無…성현우 심경고백 (종합)

입력 2020-11-18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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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시즌 1~4 투표 조작 피해자 총 12명
피해자 대부분 “입장 無”…성현우만 심경고백
안준영 등 제작진 실형…Mnet “보상 최선 다하겠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피해자가 된 출연 당시 연습생 12명이 공개됐다. 성현우만 SNS에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피해자들 대부분 별도의 입장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에서는 연습생 소속사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그리고 이미경 PD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2심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김용범에게는 징역 1년 8월, 안준영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으며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더불어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12명의 연습생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단계별 투표에서 탈락한 연습생도 있었고 최종 데뷔권이었지만 탈락한 연습생도 있었다. 피해자는 시즌1 김수현·서혜림, 시즌2 성현우·강동호, 시즌3 이가은·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이다. 다만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인해 순위가 오른 연습생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해 연습생 공개 이후 이가은, 한초원,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이진혁, 김동현 측은 동아닷컴에 “별도의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구정모 강동호 김수현 측은 피드백이 없었으며 서혜림은 소속사가 확인되지 않아 입장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


이가운데 성현우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황스러운 심경을 고백하며 “너무 간절했던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 번이라도 더 여러분께 얼굴을 비추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촬영 당시 아침해가 뜰 때까지 촬영감독님과 단둘이 남아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많이 아쉽다. 하지만 탈락했던 것보다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체에 만족했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마지막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늘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성현우는 “안타깝게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앞으로 제가 헤쳐 나갈 음악 활동에 응원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우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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