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유퀴즈’ 주지훈 통풍고백→김은희, ♥장항준 폭로 #킹덤 #아기상어 (종합)

입력 2020-12-09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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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유퀴즈’ 주지훈 통풍고백→김은희, ♥장항준 폭로 #킹덤 #아기상어 (종합)

‘월드 클래스’ 자기들의 입담이 폭발했다.

9일 방송된 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은 세계를 누비는 ‘월드 클래스’ 자기님들을 주제로 이용규 부사장, 윤태양 대표, 배우 주지훈, 김은희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첫 주인공은 ‘아기상어’의 성공 신화를 이룬 이승규 부사장. 그는 “‘아기상어’ 유튜브 조회수가 73억 회 정도 된다. 한때 유튜브에서 ‘데스파시토’와 ‘아기상어’의 조회수를 생중계해 주기도 했다. 현재 직원 인센티브 지급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기상어’ 탄생 비화에 대해서는 “우리는 집단 창작 체제인 듯하다. 소재적인 측면에서 동요에서는 새, 벌레 등 귀여운 동물만 쓴다. 막상 남자 아이들은 강한 동물을 좋아한다”며 창의성을 강조했다.


안태양 대표는 세계를 사로잡은 김치 가루의 판매신화를 이룬 장본인이다. 김치가루는 미국 아마존에서 시범 판매 2주만에 판매 1위에 올랐다. 안 대표는 “500개를 3일 만에 완판 했다. 코로나 시즌에 많은 분들이 집에 계셨고, 해외 언론이 한국 사람들이 건강한 이유가 김치 때문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많이 사주셨다”고 말했다. 아마존 입점에 대해서는 “사업자 등록만 돼 있으면 아마존에 론칭은 된다. 아마존 코리아에 가면 된다. 아마존 창고에 있다 해외로 배송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주지훈은 인기 소감을 묻자 “떨떠름하다”고 말했다. 그는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런 반응이 올지) 예상을 전혀 못했다. 그 당시 넷플릭스 가입자가 20만 명이 채 안 나온 걸로 알고 있다. 조선에 좀비가 나타난다는 건 ‘미션 임파서블’에 처녀 귀신 나오는 거 같았다. 말이 안 되는 거 같았는데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와 일을 하고 싶었다. 좀비 배우들이 제일 고생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드라마 ‘지리산’과 영화 ‘사일런스’ 촬영 중이다. 김은희와 ‘지리산’으로 또 호흡을 맞추는데 김 작가의 뮤즈는 아니다. 열려있는 분이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주지훈은 20대와 30대를 돌아봤다. 그는 “부끄럽다. 20대 때는 내가 남자 같고 어른 같았다. 24살 때 23살한테 ‘인생은 말이야’ ‘적셔보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30대 때는 군 제대하고 나서 눈 감았다 뜨니 지금인 거 같다. 40을 맞이하는 기분은 신기하다. 30대라는 상상은 많이 했는데 40이 넘는 상상을 안 해봤다. 마음은 18살 때랑 똑같다. 내 마음은 같은데 환경은 변해가는 데에 적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40대를 맞이해 무엇을 준비하냐는 질문엔 “체력이 확실히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려고 하고 있다. 식단관리는 힘들어서 꼭 필요한 때만 한다. 감독님이 직접 주문을 주면 3개월 시간을 달라고 한다. 내가 통풍이 있어서 단백질을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희 작가는 한 남성 잡지에서 9년 만에 여성으로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그는 “작업실에만 지내고 겁이 많아서 잘 안 찾아본다. 욕하면 어떡하나 싶다. 인터넷 서핑을 잘 못한다”며 인기를 실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킹덤’ 전후로 삶의 변화에 대해서는 “진짜 똑같다. 근데 장항준이 내 카드를 쓴다. 남편이 쓰는 카드 가격대가 높아졌다. 소주 좋아하던 사람이 와인 먹고, 잘 버는 거 같은데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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