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안혜경 “4년간 일 없어, 미치는 줄…사무직 알바 시작” (종합)

입력 2021-08-13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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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혜경이 공백기 생활고를 고백했다.

11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최초고백! 안혜경 지금은 썸 타는 중?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과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혜경은 “고민이 있었고 최민용이 적극 추천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출연한 최민용은 무속인들과의 고민 상담에서 오열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안혜경에게는 눈물을 흘린 사실을 숨긴 채 “편하게 해 혜경아”라고 조언한 사실이 전해져 웃음을 안겼다.

올해 40살이 된 안혜경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바뀐다. 예전에는 우유부단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강단이 생겼다”고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를 마쳤다.


이어진 점괘에서 한 무속인은 5~6년 전 안혜경이 힘든 시기를 보냈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에 안혜경은 “엄마, 할머니가 아프셨다. 집안에 아픈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5~7년 전 많이 힘들었다. 그때 전 회사 있었을 때다. 4년 정도 일이 없었다. ‘내가 이 일을 왜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집안에 환자가 많았다”며 “엄마도 아프시고 아빠도 사고를 당하셔서 병원에 다니셨다.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으로 세 가지가 받쳐주지 않았다. 내가 미치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고백했다.

심각한 생활고에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안혜경은 “5~6년 전에 인생 최대의 바닥을 찍었던 때다. 소파를 긁었다. 소파에서 100원 하나 나올까봐 긁었다. 그만큼 힘들었다”며 “아르바이트 생각을 처음 했다. 아는 지인이 사무직 알바를 구하는데 11시부터 6시까지 복사, 스캔, 청소를 하는 일이다. 그날 저녁에 대표님 면접보고 다음날 출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일하고 있는 자산운용사고 3년 일해서 정직원이 됐다. 일하면서 자산운용에 대해 배우고 있다. 투자자산 운용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미래 계획을 전했다.

안혜경의 마지막 고민은 결혼이었다. 안혜경은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고 썸 타는 사람은 있다”며 “45살 전에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무속인들은 ‘안혜경이 남자 복이 없다. 지금 남자를 만나면 남자가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심사숙고해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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