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폭행 후폭풍…포스코 에너지서 라면 출시? ‘매운 싸다구맛’

입력 2013-04-22 1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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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 승무원 폭행·포스코 에너지·포스코 라면’

승무원 폭행 후폭풍…포스코 에너지서 라면 출시? ‘매운 싸다구맛’

‘포스코 라면’ 등장해 화제다.

21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기내에서 여승무원을 폭행한 포스코에너지 상무의 신상 정보와 함께 논란이 된 폭행 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포스코 에너지에 근무하는 A상무는 15일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 LA로 향하던 국내 여객기 안에서 대한항공 여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여러 차례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 특히 해당 폭행 경위가 라면에 벌어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기업 간부의 상식 밖의 행동에 분개하면서도, 이런 사람에 대한 검토가 없었던 포스코 에너지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어 포스코 에너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기업의 이미지도 같이 실추됐다.

이후 해당 사건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졌고,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포스코 라면’이라는 패러디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은 한 식품업체의 라면 봉지의 형태를 변형, 대기업 임원의 승무원 폭행 사건을 풍자했다.

특히 ‘매운 싸다구맛’이라는 글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풍자와 조롱글이 올라오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포스코 에너지 측은 21일 블로그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진상조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대기업 임원 승무원 폭행·포스코 에너지·포스코 라면’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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