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교사, 학생 눈에 살충제 뿌려… 누리꾼들 ‘분노’

입력 2014-07-15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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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교사, 학생 눈에 살충제 뿌려… 누리꾼들 ‘분노’

‘살충제 교사’

한 고교 교사가 학생의 눈에 살충제를 뿌린 일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경 인천 모 고등학교의 교사 B씨(52·남)가 학생 A군의 눈에 살충제를 뿌렸다. B씨는 A군의 2학년 담임교사다.

A군은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친구들과 교실에서 게임을 하다 선생님이 오는지 망을 보는 벌칙을 받았다.

담임인 B씨가 A군을 발견하고, 교실로 들어오라 한 뒤 A군의 눈앞에서 살충제를 뿌렸다.

B씨는 이후 A군에게 눈을 씻고 오라고 지시했다. A군이 괴로워하며 움직이지 않자 B씨는 “괜찮냐”고 상태를 확인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이같은 일이 발생했던 것은 맞다. 교사가 장난을 친다는 것이 좀 과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살충제 교사, 어떻게 이런 일이”, “살충제 교사, 너무했다”, “살충제 교사, 있어선 안될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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