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 진중권 설전’
‘진중권 허지웅’
진중권(51) 동양대 교수와 영화평론가 허지웅(35)이 영화 ‘명량’의 평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진중권 교수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중권) 선생이나 저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 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 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 말. 그의 발언 취지가 왜곡된 거라면, '자질' 운운 한 것은 그의 말대로 불필요한 어그로. 미안.”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 할 듯....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찬반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누리꾼들은 “진중권 허지웅, 트위터 설전?”, “진중권 허지웅, 이런 모습 색다르네”, “진중권 허지웅, 일침 계속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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